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월 경상수지 9개월째 흑자, 수출 악화로 흑자규모는 대폭 줄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3-05 11:3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월 경상수지가 9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 악화로 상품수지가 큰 폭으로 줄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1월 경상수지 9개월째 흑자, 수출 악화로 흑자규모는 대폭 줄어
▲ 한국은행 로고.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 흑자는 10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69.4%(22억9천만 달러) 줄었다.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4월에 적자 3억9천만 달러를 낸 뒤 가장 작은 것이다. 

한국은행은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데다 반도체, 철강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단가 하락세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월 상품수지 흑자는 19억3천만 달러로 1년 전(57억5천만 달러)보다 38억2천만 달러 줄었다. 수출은 434억 4처만 달러로 12.3%, 수입은 415억2천만 달러로 5.2%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소폭 개선됐다.

1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24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1월(35억3천만 달러)보다 10억5천만 달러 감소했다. 

중국인 입국자가 1년 전보다 15.2% 증가한 반면 일본여행 감소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13.7%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다. 

국내 대기업의 특허권 관련 수입 등이 늘면서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도 줄었다.

1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는 2억9천만 달러를 보여 1년 전보다 2억1천만 달러 감소했다.

임금, 배당, 이자 등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16억9천만 달러 흑자로 1년 전보다 흑자폭이 1천만 달러 확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