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안에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된다면 올해 기존에 기대됐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일 2만3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현재 실적 추정은 코로나19 사태가 4월 내로 해소돼 연기된 투어들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제”라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트와이스의 투어 확대 및 스트레이키즈, ITZY, NIZI 등의 성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해결과 외국에서 한국인 입국제한의 해제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사람이 모여야 이익이 나는 사업에서 사람이 모일 수 없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보다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한국발 입국금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JYP엔터테인먼트 주식투자의 매력은 높다고 판단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추정치는 3월까지 코로나19 등 관련 내용이 모두 반영된 보수적 추정치”라며 “기초체력만 본다면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은 매수구간”이라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