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영남 외 모든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0년 2월 4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0%, 미래통합당이 31.0%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올랐고 미래통합당은 2.7%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43.7%로 지난주보다 7.1%포인트, 광주·전라에서는 64.5%로 지난주보다 5.0%포인트 올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 39.0%로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30대에서 42.3%로 지난주보다 4.6%포인트 떨어졌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7.1%로 지난주보다 6.1%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30.9%로 지난주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8.8%포인트로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30대에서 28.1%로 지난주보다 5.2%포인트, 50대에서 32.2%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20대에서 27.4%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등 하락했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41.2% 대 27.1%, 경기·인천은 42.3% 대 30.1%, 대전·세종·충청은 43.7% 대 30.9%, 강원은 33.6% 대 29.5%, 광주·전라는 64.5% 대 12.4%, 제주는 46.9% 대 25.5%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1% 대 38.8%, 대구·경북에서는 25.% 대 48.9%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3%,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1.7%,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오른 1.6% 등으로 조사됐다.
민생당은 첫 주간 집계에서 지지율이 4.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3.6%로 지난주보다 4.1%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만8703명 가운데 5.2%인 2520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