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인천 미추홀에 출마하기로 했다.

윤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추홀을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통합당 의원)을 공천한 것은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이라며 “윤상현을 희생양으로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거공학적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통합당 윤상현 미추홀을 무소속 출마, “안상수 공천은 미래없는 선택”

▲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그는 “4년 전에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며 “다시 미추홀 주민만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미추홀을에서 3번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윤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이날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 현역 안상수 의원을 미추홀을에 전략공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