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인권특보가 전라남도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광양·곡성·구례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를 보면 서 전 특보는 45.6%로 권향엽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19.9%)에 25.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남 광양곡성구례 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 서동용 45.6%로 앞서

▲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왼쪽)와 정인화 무소속 의원(오른쪽).


서 전 특보와 권 전 비서관은 민주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정당에 관계없이 가상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는 서 전 특보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 34.9%를 얻어 정인화 무소속 의원 21.1%에 13.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경자 정의당 대표 사회복지정책특보가 5.7%, 무소속 김광영 전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2.7%, 민중당 유현주 현 광양시위원장 2.2%로 집계됐다.
 
권 전 비서관이 민주당 후보로 나올 때 가상 다자대결에서 지지율이 27%인 것으로 조사돼 현역 정인화 무소속 의원 21.4%과 5.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정의당 이 정책특보가 7.9%, 민중당 유 위원장이 2.9%, 무소속 김광영 전 교수 1.8%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및 단체 지지율은 민주당이 66.9%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이 7.4%로 2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1.9%, 민생당 1.8%, 미래통합당 1.7%, 미래한국당 1.1%, 민중당 0.8% 순서였다. 기타 0.4%, 없다 12.5%, 모르겠다 및 응답거절 5.4%였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 광주·여수·목포 MBC의 의뢰로 24일 광양·곡성·구례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8%, 무선 82%)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505명이고 응답률 18.3%였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