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포항 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일부 사무실을 폐쇄했다.

2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포항 공장 생산시설과 별도로 마련된 사무실의 생산운영부서에서 일하는 사무직 A씨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해 일부 사무실 폐쇄

▲ 현대제철 포항공장.


현대제철은 21일부터 A씨가 일하는 건물의 같은 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A씨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12명은 재택근무하면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A씨가 사무직이라 생산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포항공장에서 철근과 H형강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A씨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일하는 아버지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버지는 15일 포항 북구에 있는 A씨 집에 방문했다. A씨 아버지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A씨는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