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방문했다고 알려진 광주계림점의 문을 닫았다.
홈플러스는 21일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광주광역시에 있는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을 이날부터 임시로 휴점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홈플러스가 21일 광주계림점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방문한 것을 확인해 임시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
재개점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16일 대구를 방문했던 광주 북구 시민이 20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을 방문 확인해 이날 오전 9시부터 광주 동구 보건소와 함께 매장 방역을 실시했다.
광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의심환자는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과 같은 차량에 탄 사람은 아니지만 같은 종교집회에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환자는 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의 경계치로 결과가 나와 현재 격리돼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계림점의 개장 시작 전에 의심환자 방문을 확인해 휴점을 결정한 만큼 실제 의심환자가 다녀간 뒤 매장이 노출된 시간은 5시간 정도다.
홈플러스는 "20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의심환자가 점포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는 정보를 관할 구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방역에 돌입하고 임시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