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독일 법인을 통해 유럽 자동차 리스회사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캐피탈 독일 금융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유럽 리스사의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독일법인 통해 유럽 자동차 리스회사의 지분 인수 추진

▲ 현대캐피탈 기업로고.


독일 렌터카회사 식스트의 자회사인 식스트리싱이 인수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식스트리싱은 유럽지역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과 법인 고객에게 맞춤형 자동차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고려된 인수가격은 주당 18유로 수준이다.

다만 현대캐피탈은 지분 인수와 관련한 최종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적절한 시점에 추가 발표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일 식스트리싱 주가는 현대캐피탈의 인수 추진이 알려진 뒤 하루 만에 23.33% 오른 17.76유로로 장을 마감했다.

식스트리싱 시가총액은 19일 종가 기준으로 3억6436만 유로(약 470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