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마트 노조 "롯데쇼핑 구조조정은 해고 수순으로 당장 중단해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2-17 18:0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마트 노조가 롯데쇼핑에게 점포 구조조정안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롯데마트지부(롯데마트 노조)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200여 개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수만 명의 노동자를  생존 벼랑으로 내모는 롯데쇼핑의 구조조정안을 반드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노조 "롯데쇼핑 구조조정은 해고 수순으로 당장 중단해야"
▲ 롯데마트. 

롯데쇼핑은 13일 ‘2020년 운영전략’을 내고 백화점과 마트, 슈퍼, 롭스 등 비효율사업장 30%인 200여 곳의 매장을 구조조정한다는 내용의 ‘2020 운영전략’을 내놨다.

롯데쇼핑은 점포정리에 따른 인력과 관련해서 다른 점포로 재배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마트 노조는 200여 개 점포를 정리하기 때문에 인위적 대규모 인력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롯데마트 노조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협력업체 노동자까지 포함하면 점포당 300~500명이 일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김영주 마트산업노동조합 롯데마트지부 위원장은 “롯데쇼핑이 노동조합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엄청난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롯데쇼핑이 인력 재배치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직원들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희망퇴직 등 사실상의 해고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