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작년 영업이익 1천억 넘어서, 우종수 "자체개발 제품으로 성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2-07 17:3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자체개발 의약품 호조로 2019년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냈다. 

한미약품은 2019년 매출 1조1136억 원, 영업이익 1039억 원, 순이익 639억 원을 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미약품 작년 영업이익 1천억 넘어서, 우종수 "자체개발 제품으로 성장"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24.3%, 순이익은 86.8%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8.8%에 해당하는 2098억 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일군 전문의약품 매출의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 성장으로 이뤄졌다”며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로 선순환하는 연구개발 투자 모델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고혈압치료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매출 981억 원, 고지혈증치료복합신약 ‘로수젯’은 매출 773억 원,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은 매출 342억 원을 냈다.

북경한미약품은 매출 2544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 순이익 374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4%, 순이익은 1.1%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도 매출의 9.8%에 해당하는 250억 원을 투자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은 매출 1103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 순이익 57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9.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166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 순이익 307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45.3%, 순이익은 70.6% 각각 증가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외 경기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자체개발 제품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혁신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