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뒷줄 왼쪽부터)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오세정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이 6일 열린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키움증권이 한국거래소의 내부통제 평가에서 우수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사옥에서 열린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 평가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증권회사와 선물회사가 자발적으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해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자본시장 건전성을 높이려는 것이 목적이다.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은 키움증권이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키움증권이 내부통제 적극 개선, 컴플라이언스 의식 확대를 위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평가대상인 56개 회원사 가운데 평가점수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절차 신설 등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내부통제 강화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은 SK증권이,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은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수상했다.
SK증권은 불건전주문 제출계좌의 연관계좌 검색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불공정거래 예방체계 마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형 회원사 가운데 평가점수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부통제와 관련해 현장 점검대상을 2018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고 민원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내부통제 수준을 크게 높여 내부통제 개선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투자자의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거래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총선 대비 테마주 관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취약부문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