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자유한국당과 지지율 격차는 벌어졌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2월1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9%, 자유한국당이 29.5%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3.4%포인트, 자유한국당은 0.2%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33.0%로 지난주보다 11.5%포인트, 광주·전라에서 64.7%로 지난주보다 4.6%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7.8%로 지난주보다 2.8% 등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54.9%로 지난주보다 15.5%포인트, 40대에서 54.1%로 지난주보다 4.0%포인트. 20대에서 35.5%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등 올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28.9%로 지난주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세대별로는 60대에서 43.4%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50대에서 32.2%로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8.8% 대 32.2%, 경기·인천은 41.8% 대 28.9%, 대전·세종·충청은 40.3% 대 27.5%, 광주·전라는 64.7% 대 8.2%, 제주는 50.0% 대 29.8%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강원은 37.6% 대 33.8%, 부산·울산·경남은 37.8% 대 36.8%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지역이 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3.0% 대 37.2%로 자유한국당이 우세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진 5.0%, 새로운보수당은 지난주와 같은 3.8%,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떨어진 3.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3.0%에서 10.1%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1518명 가운데 4.8%인 1503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