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4665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어 2019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6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1주당 1600원씩 4665억 규모 현금배당

▲ 하나금융지주 로고.


배당금 규모는 모두 4665억156만1600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2019년 12월31일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배당의 시가 배당률은 4.2%로 중간배당으로 지급된 500원을 제외하고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3월20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이후 1개월 안에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세워뒀다.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 하나은행은 4일 2019년 결산배당으로 5115억 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은 비상장법인으로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배당금은 전액 하나금융지주가 수령한다.

4일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전날보다 0.60%(200원)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