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월간 추세. <리얼미터>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29.9%로 올라 2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4일 내놓은 ‘2020년 1월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9.9%가 이 총리를 다음 대선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지난해 1월 조사 때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대선후보 선호도 2위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월보다 2.4%포인트 내린 17.7%로 집계됐다. 이 총리와 격차는 전월 9.3%포인트에서 12.2%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2%포인트 내린 5.6%로 3위를 지켰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전월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안 전 대표의 선호도는 1.4%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
뒤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3.8%,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7%,
박원순 서울시장이 2.9% 등으로 조사됐다.
‘범진보·여권주자’의 1월 선호도 합계는 지난해 12월보다 2%포인트 내린 47.8%로 집계됐다.
‘범보수·야권주자’의 선호도 합계는 0.1%포인트 하락한 37.9%로 조사됐다.
범진보·여권주자들과 범보수·야권주자들의 선호도 합계 격차는 11.8%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월28일부터 1월3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117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