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정보 통신체계는 군의 네트워크 중심전의 핵심 지휘통제 체계로 기존 아날로그의 군 통신망을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술정보 통신체계의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를 ‘LTE’로 전환해 ‘성능개량형 TICN’에 반영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재난 안전망 테스트베드와 연동실험을 통해 전술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구체적으로 군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기지국, 군주파수 LTE와 재난 안전망까지 동시에 지원 가능한 ‘통합형 단말기’ 개발을 통해 성능개량형 TICN를 사전 구현하고 군 적용 가능 여부를 검증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우리 군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자유로운 통신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며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 방산전자, ICT융합 기업으로 스마트국방에 필수적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미래 운영기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통신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앞으로 성능개량형 TICN, 통합형 개인 전투체계 체계개발, 성능개량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 등 유관사업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전술정보 통신체계의 주체계업체로 2016년 말까지 1881억 원 규모의 TICN 1차 양산, 2019년 12월까지 4624억 원 규모의 TICN 2차 양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현재 4685억 원 규모의 TICN 3차 양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