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유전체 분석 전문회사 GC녹십자지놈이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난청 질환의 원인을 확인했다.
GC녹십자지놈은 새로운 난청 원인을 규명한 논문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 국제학회지에 실렸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지놈과 삼성서울병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GC녹십자지놈은 연구에서 유전자 검사와 판독을 맡았다.
이번 연구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양상을 보이는 한국인 난청 가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열성 유전되는 난청 원인 유전자로만 알려졌던 USH1C 유전자에서 우성으로 유전되는 새로운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GC녹십자지놈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유전양상을 바탕으로 분석을 하면 질환의 원인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유전자 검사와 판독이 유전 진단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이사는 “유전성 난청 질환의 원인과 패턴 등을 분석해 난청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