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영 KEB하나은행 호찌민 지점 부지점장(왼쪽)이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에서 주최한 '2018년 납세분 모범납세자 시상식'에서 짠빈투엔(Trần Vĩnh Tuyến)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
KEB하나은행 베트남 호찌민 지점이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은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로부터 KEB하나은행 호찌민 지점이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는 해마다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기업과 개인을 모범납세자로 뽑아 상을 주고 있으며 올해 기업 33곳과 개인 1명에게 상을 줬다.
KEB하나은행 호찌민 지점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모범납세자상 수상자로 뽑혔다.
대만계 은행인 인도비나 뱅크(Indovina Bank)와 함께 금융기관부문 모범납세자상을 공동수상했다.
KEB하나은행 호찌민 지점은 2007년 11월 사무소를 연 뒤 2015년 4월에 정식 개점했다.
KEB하나은행 호찌민 지점은 2017년까지 적자를 냈지만 2018년 순이익 306만 달러(약 36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대출자산 1억2천만 달러(약 1413억 원), 자산규모 2억4천만 달러(약 2826억 원)를 보였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BIDV(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의 지분을 15% 인수하며 현지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베트남 2개 영업점(하노이, 호찌민 지점)과 BIDV가 공동 마케팅 및 소매 연계영업 등을 통해 베트남 금융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