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3거래일 만에 나란히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3거래일 만에 동반상승, 미국증시 훈풍에 힘받아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반등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돼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점차 유입돼 코스피지수는 218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전날보다 상승세를 보이며 28일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372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49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1.66%), 네이버(0.84%), 셀트리온(0.29%), 삼성물산(1.34%), LG생활건강(3.43%)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1%), LG화학(-0.45%), 현대모비스(-2.24%) 등의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8포인트(0.82%) 높아진 670.1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7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492억 원, 기관투자자는 1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85%), CJENM(0.07%), 스튜디오드래곤(4.05%), 휴젤(2.38%), 메디톡스(1.59%), 솔브레인(0.41%)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67%), 원익IPS(-0.14%), SK머터리얼즈(-0.31%), 헬릭스미스(-0.50%) 등의 주가는 내렸다.

펄어비스와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5원(0.04%) 오른 1177.2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