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몽규, 상장 앞둔 아이콘트롤스 사내이사 사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8-17 19:4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아이콘트롤스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몽규, 상장 앞둔 아이콘트롤스 사내이사 사임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아이콘트롤스는 정몽규 회장이 13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기타 비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고 17일 밝혔다. 정 회장이 2003년 아이콘트롤스 사내이사에 선임된지 12년 만에 물러났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콘트롤스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정 회장이 사내이사의 역할을 대표이사에게 맡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콘트롤스는 1999년 설립된 디지털홈솔루션 개발회사로 지난해 매출 1318억 원에 영업이익 74억 원을 냈다.

아이콘트롤스는 다음달 신주 261만2270주를 발행해 우리사주조합에 52만여 주를 배정하고 나머지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증시에 상장한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 지분 3.38%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아이콘트롤스의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아이콘트롤스가 상장 후 시가총액을 3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정몽규 회장은 아이콘트롤스 지분 43.79%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정 회장은 상장과정에서 신주발행을 통해 지분률을 29.9%로 낮춰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정 회장이 아이콘트롤스 지분을 매각한 자금으로 현대산업개발 지분을 늘려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정 회장은 이번 상장에서 구주매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콘트롤스 지분가치가 상장 이후 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