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2일 넷마블이 연 A3: 스틸얼라이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부적으로 ‘강한 넷마블’을 선포하고 자체 지식재산을 활용한 ‘스틸얼라이브’로 포문을 연다”고 말했다.
▲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넷마블이 연 'A3: 스틸얼라이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는 2002년에 나온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A3’에 기반을 뒀다.
권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가 장르를 융합한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와 배틀로얄을 접목한 융합장르로서 넷마블이 게임시장에 다시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캐릭터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 방식과 경쟁에 방점을 찍은 배틀로얄 방식으로 게임을 나눴다.
배틀로얄 방식에서 얻은 보상으로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 쪽에서 캐릭터 성장을 가속할 수 있다.
권 대표는 장르를 섞은 배경을 놓고 “한국 게임 개발사가 잘 만드는 역할수행게임(RPG)을 들고 ‘글로벌 빅마켓’으로 나가 개척자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아뒀다”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두 가지 전략으로 ‘웰메이드’와 장르 융합을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권 대표는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을 출시하면 ‘양산형’이라고 지적을 받는데 차별화하려고 했다”며 “앞으로 배틀로얄 이외 장르도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2일 A3: 스틸얼라이브 사전등록을 열었다. 3월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