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11번가와 손잡고 이커머스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이커머스 식품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를 포함한 두 회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풀무원, 11번가와 공동마케팅으로 이커머스시장 공략 확대

▲ 이상부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오른쪽)과 이상호 11번가 이상호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공동마케팅 협약(JBP)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풀무원>


풀무원과 11번가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자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수행한다.

풀무원은 11번가 단독 전용상품을 확대하고 11번가의 동영상리뷰 서비스, 스토어, 콘텐츠 서비스 등 마케팅 툴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 11번가의 소비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깃마케팅을 펼칠 계획도 세워뒀다.

풀무원은 2014년부터 11번가에 입점해 협업을 진행해왔다. 2019년 7월에는 11번가에서 단독으로 생면식감 ‘포기하지 마라탕면’ 한정판을 출시해 완판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최근 이커머스 식품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약 34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이커머스 강자 11번가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1번가와 함께 젊은 밀레니얼세대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