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적자사업 정리하고 빅뱅 복귀 기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1-13 07:4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적자사업을 정리하고 음악 본업에 집중하면서 영업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적자사업 정리하고 빅뱅 복귀 기대"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2만6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한 단계 올렸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이슈들로 연초와 비교한 연말 주가 수익률이 –42.4%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리스크 관리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받아 올해는 음악 본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에 앨범 발매가 크게 미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분기부터 젝스키스-iKON(아이콘)-블랙핑크 순으로 앨범 활동이 계획되어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그동안 YG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던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활동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말 빅뱅 멤버 전원이 제대한 뒤 재계약 여부가 미지수로 남아있었으나 올해 초 빅뱅이 ‘코첼라(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하기로 결정되면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빅뱅은 왕성하게 활동하던 2015~2017년에 평균 콘서트 매출 534억 원, 로열티 635억 원 수준을 보였다”고 바라봤다.

블랙핑크도 올해 최소 2개의 앨범 발매가 예상되며 해외 콘서트 횟수 및 MG(최소출연료) 수준도 첫 투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에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신인그룹 ‘트레져’도 상반기에 데뷔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 밖에 YG엔터테인먼트가 적자를 보고 있던 영상 프로덕션 부문(연간 적자 70~80억 원)을 정리하고 F&B(식음료)사업(연간 적자 20~30억 원)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부터는 연간 90~11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남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 초부터 이미 16.1% 올랐지만 빅뱅의 본격적 활동 재개 및 ‘트레져’의 데뷔 등으로 주가 상승여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3359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1.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