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매장 직원들에게 고객 상담용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상품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 직원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해 올해부터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제품 소개 및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 CJ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에게 직원이 태블릿PC로 피부 문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 CJ올리브영 > |
이 태블릿PC는 고객 상담 전문화와 스마트 워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지급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와 매장 운용 효율 극대화를 꾀한다.
CJ올리브영은 태블릿PC에서 활용할 자체 모바일앱 ‘올영EZ’도 개발했다. ‘올영EZ’는 모든 업무를 쉽게(easy) 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올영EZ’의 대표 기능은 피부 문진서비스다.
고객의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피부고민과 관련된 12개 문항에 답변하면 피부 타입과 수분 지수, 주름 탄력, 민감도 등 피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직원이 맞춤 화장품을 추천하고 원하는 고객에게는 진단 결과를 메시지로 전송하기로 했다.
‘올영EZ’에는 체계화된 인기상품 추천정보도 담겼다.
주간 및 월간 인기상품을 바로 확인하고 연령대와 성별 등에 따라 인기상품을 추려 추천할 수 있다. 상품 상세정보와 평점, 인근 매장의 재고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태블릿PC를 스마트 워크 플랫폼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올영EZ에 있는 스마트 워크 기능을 통해 실시간 매출과 상품 재고, 유통기한 관리 등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 다양한 IT(정보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스토어로 변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의 시너지를 강화해 옴니(Omni)채널 도약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