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동쪽에서 규모 2.3 지진 발생, 피해는 없는 듯

▲ 29일 오전 8시43분 26초 제주 서귀포시 지진 발생 위치. <기상청>

제주도 서귀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8시43분 26초 제주 서귀포시 동쪽 56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최대진도는 1단계로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 기록되는 정도의 진동이다. 지진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진앙은 북위 33.33도, 동경 127.16도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17km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지진은 12월 들어 세 번째다.

12일 오후 8시29분 제주시 동쪽 36km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고 24일에는 오전 6시 서귀포시 동쪽 56km해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일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