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추혜선 "IBK기업은행장 반장식 내정은 명분없는 낙하산인사"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12-26 16:3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이 IBK기업은행장 인선을 놓고 낙하산인사를 반대했다.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은 26일 ‘명분 없는 기업은행장 낙하산인사 안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임기를 하루 남겨둔 김도진 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낙하산 인사를 통해 관치금융을 하던 과거로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추혜선 "IBK기업은행장 반장식 내정은 명분없는 낙하산인사"
▲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

추 의원은 반 전 수석을 두고 금융 관련 경력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 전 수석은 1975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2년가량 은행에서 근무했다는 점을 빼면 30년 넘게 기획예산처 등에서 예산기획 업무에만 몸담아왔다.

추 의원은 “기업은행 구성원들은 물론 시민사회와 전문가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는 목소리가 높다”며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내부 승진 전통을 뒤집을 만한 명분을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기업은행장 선임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업은행장 선임 절차를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금융 공공기관장 자리가 정권의 전리품처럼 여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민주적 기관장 선임절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