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동반매도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3포인트(0.62%) 내린 2190.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차익매물'에 2거래일째 하락, 코스닥도 떨어져

▲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3포인트(0.62%) 내린 2190.0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의 수입관세 인하에 따른 해외 증시 상승에도 연말 휴일을 앞둔 관망세 등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내 코스피가 2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25억 원, 개인투자자는 10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3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85%), NAVER(-1.09%),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96%), 셀트리온(-0.80%), LG화학(-0.16%), 신한지주(-0.55%)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1포인트(1.34%) 하락한 638.91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강세에도 제약 관련주 중심 약세에 코스닥은 1%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5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4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휴젤(0.86%)의 주가만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7.57%), CJ ENM(-0.70%), 펄어비스(-1.08%), 스튜디오드래곤(-1.68%), SK머티리얼즈(-3.82%), 케이엠더블유(-2.13%), 헬릭스미스(-3.07%), 메디톡스(-1.47%) 등의 주가는 내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0.03%) 내린 1163.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