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20일 서울 강남구의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 
 
서울시 개포동에 혁신인재 교육시설 열어, 박원순 "인재양성 노력"

▲ 서울시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 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설립은 혁신성장을 위한 서울시와 정부의 멋진 협업사례”라며 “서울시는 혁신을 시작하는 시작점이 바로 인재라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열정과 잠재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혁신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설립했다. 

프랑스의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문제해결식 교육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에꼴42는 미국(실리콘벨리)과 핀란드,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13개 국가(17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자기주도 학습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해마다 50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실전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예비 교육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튼튼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