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지원혜택을 연장해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업황 회복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관련된 기업에 대출 지원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이 예정됐던 지원기간을 1년 더 늘려 적용하는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자동차와 조선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중소·중견기업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해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기업은 기존 대출금액을 다시 대출받거나 만기를 연장할 때 신용등급이 이전보다 떨어졌어도 한도가 축소되거나 금리가 인상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현재까지 수출입은행의 대출지원을 받은 기업은 63곳, 대출잔액은 4308억 원에 이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치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회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