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판매허가신청(NDA)을 앞두고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 만난다.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2020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0’에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레바,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의료서비스 회사, 투자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콘퍼런스다.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연구 협력을 비롯한 다채로운 비즈니스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20년 1월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450개 기업, 9천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치엘비에서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알렉스 김 대표이사와 케이트 맥킨리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신약 허가신청(pre-NDA) 미팅을 10월에 마쳤다. 2020년 3월 말 리보세라닙의 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진우 에이치엘비 이사는 콘퍼런스 참석과 관련해 “엘레바를 글로벌 제약사에 널리 알리고 사업 다각화를 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현재 많은 미팅 요청이 있는 상황이며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가능성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