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폐지된 기업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폐지된 기업은 19곳으로 코스피 상장기업이 4곳, 코스닥 상장기업이 15곳이다.
 
올해 상장폐지된 기업 19곳으로 작년 절반 수준에 그쳐

▲ 한국거래소 로고.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 5곳, 코스닥 상장기업 34곳 등 39곳이 상장폐지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올해에는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장폐지가 크게 줄었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된 코스닥 기업이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1곳으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상장폐지된 코스닥 기업이 13곳에서 5곳으로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올해 상장폐지된 기업별로 사유를 살펴보면 데코앤이는 현금 부족으로 최종 부도처리됐고 제이테크놀로지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재무제표 조사 및 감리 이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됐다.

제이콘텐트리, 포스코케미칼, 더블유게임즈 등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함에 따라 상장폐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