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전기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한다.
LS전선은 자회사 LSEV코리아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 LSEV코리아 직원이 LSEV코리아 중국 사업장에서 전기차용 하네스를 생산하고 있다. < LS전선 > |
LSEV코리아는 LS전선이 2017년 11월 전기차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폴크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하네스, 배터리팩,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LS전선에 따르면 LSEV코리아는 2018년 매출 2200억 원을 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4천억 원에 이른다.
LSEV코리아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2030년에는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LSEV코리아의 지분은 LS전선이 53%, 사모투자펀드가 47%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설비와 기술투자를 확대해 LSEV코리아를 글로벌 전기차부품 전문회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