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의 ‘글로벌 원마켓’ 가입고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
KB증권의 ‘글로벌 원마켓’ 가입고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원마켓은 글로벌 6대 시장인 한국·미국·중국A(후강통, 선강통)·홍콩·일본·베트남의 해외주식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서비스로 1월 출시됐다.
KB증권은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글로벌 원마켓 가입고객이 10만 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KB증권이 특화하고 있는 베트남시장은 7월 글로벌 원마켓 거래가능국가로 추가된 뒤 거래약정이 상반기 대비 2.8배(11월 말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7배(연간 누적 기준) 증가했다.
KB증권은 글로벌 원마켓의 인기요인으로 해외주식을 원화로 국내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 환전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실시간 환율이 적용된 정확한 원화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자산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글로벌 원마켓 외에도 고객자산 포트폴리오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기존에 운영해오던 글로벌 PB(프라이빗 뱅커) 양성 프로그램을 개선해 지점 영업직원인 PB들을 대상으로 하는 G.I.M.(Global Investment Manager) 양성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G.I.M.은 해외주식 투자 전문가들로 이 자격을 유지하려면 전문 교육과정 이수 외에도 국내외 해외주식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글로벌주식 및 시황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한다.
이 밖에 KB증권은 2019년 전국 권역별 해외주식 자산관리 포럼과 각 지점별 해외주식 세미나를 꾸준히 실시했고 2020년에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2020년 1월9일 포스코역삼센터에서 해외주식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부동산 전망 및 해외부동산 리츠 투자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책임질 수 있는 글로벌 투자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