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임상1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설립한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스텔라라는 미국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12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환자의 판상 건선, 성인환자의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환자의 크론병 치료제로 사용된다.
올해는 성인환자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사용범위가 확대됐으며 전 세계 매출은 2018년 기준 약 5조9900억 원에 이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1년 9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바이오시밀러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임상시료와 상업화 뒤 제품의 생산은 합작법인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현재 8천 리터 규모의 cGMP(선진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생산뿐만 아니라 위탁생산과 공정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성장호르몬과 신성빈혈 치료제 에포론,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류코스팀, 불임 치료제 고나도핀에 이르기까지 1세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한 경험을 통해 DMB-3115의 전임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유럽 임상1상을 시작으로 DMB-3115의 조기 출시를 위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