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 개통에 따라 봉화산역과 신내역 사이를 오가는 전체 1.3km 구간의 열차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21일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의 영업준비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과 열차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
기존에는 수도권전철 경춘선 신내역만 운영됐다.
경춘선은 구리, 남양주, 가평, 춘천 등을 오가는 노선이다. 서울구간 종점이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뿐이라 도심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에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이 개통되면서 경춘선 승객이 한 차례만 환승해도 6호선을 바로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일이 쉬워졌다.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 근처에 중랑공영버스차고지도 있어 승객이 버스로 환승하기도 쉬워졌다.
역 근처에 있는 양원지구와 신내3보금자리주택지구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신내역 개통 이후 봉화산행과 신내행으로 나뉘게 된다.
평일 기준으로 신내행 전동차는 출퇴근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 16분, 다른 시간대에는 21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 간격은 24분이다.
신내행 열차의 전체 운행횟수는 평일 116회, 휴일 92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신내역은 서울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도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 지하철 노선 3개와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 환승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