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브랜드 스파오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새 매장을 연다.

스파오는 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매장면적 1719m² 규모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91번째 매장이다.
 
이랜드월드 SPA브랜드 스파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91번째 매장

▲ SPA 브랜드 스파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내부 모습.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이번에 문을 여는 타임스퀘어점에서 의류 제품뿐 아니라 캐릭터, 뷰티, 라이프스타일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캐릭터편집숍 ‘스파오 프렌즈’를 통해 협업 상품과 자체 캐릭터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진열하고 위베어베어스, 랄라블라와 협업한 단독 뷰티라인 제품도 내놓기로 했다.

또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무선주파수인식(RFID)기술을 활용한 ‘2세대’ 매장으로 구성됐다.

매장에 있는 모든 상품에 무선주파수인식 장치를 달아 진열 위치를 주소화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찾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주변 직원을 불러 문의하지 않고 매장 안에 비치된 태블릿에서 직접 재고를 조회할 수 있다. 

매장에 없는 상품은 ‘픽업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이 정해진 픽업대로 상품을 배달해 준다.

결제에 걸리는 시간도 일반 스파오 매장보다 약 2배 정도 빨라진다.

가격택을 찍고 스캔을 하는 과정 없이 옷을 개는 것과 동시에 계산이 되기 때문이다. 스파오는 2020년 2월까지 무인결제구역도 만들 계획을 세워뒀다.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 10년 콘텐츠와 기술이 모두 집약된 타임스퀘어점을 강남점, 명동점에 이어 대표 플래그십스토어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