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에 중대형전지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LG화학 목표주가 4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LG화학 주가는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와 관련해 일회성비용을 대규모로 지출한 탓에 중대형전지부문 실적이 부진했다”며 “내년에는 매출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내년 해외에서 중대형전지부문 매출이 늘어 2020년 전지부문에서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 대규모 일회성비용이 소멸되면 LG화학의 수익성도 개선된다. LG화학은 올해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로 모두 2천억 원의 일회성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폴란드에 세운 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의 수율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지만 곧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폴란드 공장의 수율 개선이 기대보다 더디지만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연간 9조 원이 넘는 매출을 내고 영업이익에서도 흑자를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35조7690억 원, 영업이익 1조90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66.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