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새 노조위원장에 김성갑, 친환경차 생산기지화 공약 내걸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2-03 18:2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조가 새 노조위원장을 선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제26대 노조 지부장과 임원선거를 실시해 김성갑 후보자를 새 지부장으로 뽑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 새 노조위원장에 김성갑, 친환경차 생산기지화 공약 내걸어
▲ 김성갑 한국GM 노조 새 위원장. <한국GM 노조 홈페이지>

김성갑 새 지부장은 한국GM 노조 조합원 721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783표(52.4%)를 얻었다. 

김성갑 새 지부장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득영, 박봉기, 이준 등 3명은 각각 수석부지부장, 부지부장, 사무국장 등을 맡게 됐다.

김성갑 새 지부장은 한국GM의 생존을 위해 국내 공장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선거 공보물에서 “GM의 친환경차 전략은 하청생산 기지의 종말을 의미한다”며 “배터리 생산공장과 완성차 조립 라인만 존재하게 돼 한국GM의 생산기지화는 생존의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한국GM에 지원한 사례 등을 들며 앞으로 정부·산업은행·시민사회 등과 ‘미래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부평2공장 및 창원공장 발전 방안 마련, 임금인상, 단체협약 원상회복, 정년연장, 조합원 처우 개선 등을 공약했다.

김 새 지부장은 ‘강성파’로 분류된다.

1986년 한국GM의 전신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뒤 회사의 정리해고에 맞서 쟁의행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두 차례 해고를 당했고 이후 복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