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화생명 목표주가 하향, "내년 보장성보험 중심 개선효과 가시화"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12-02 09:0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생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실적 둔화로 2019년 연간 실적이 2018년보다 뒷걸음질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보장성보험 중심 체질 개선이 내년부터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생명 목표주가 하향, "내년 보장성보험 중심 개선효과 가시화"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일 한화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3500원에서 31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월29일 한화생명 주가는 2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반영에 따라 2019년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2020년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생명은 2019년 순이익 17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50.4% 줄어드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며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 기준으로 보장성 수입보험료 비중은 보험업황 악화에도 56%까지 증가했으며 보장성 신계약 연납화보험료 비중도 62%까지 늘었다. 

2019년 9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은 22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나빠졌다.

한화생명 3분기 위험손해율은 81.5%로 1년 전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실손 보험금 청구 증가 추세로 사고보험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사업비율도 16.6%로 지난해 3분기보다 0.9%포인트 올랐는데 보장성상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비용도 늘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