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26일 기준으로 진로 360ml 병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억53만 병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 '진로' 포스터.
진로는 1초당 5.4병, 월평균 약 1436만 병이 팔려나갔다.
하이트진로 측은 뉴트로(새로운 복고)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통합적 광고캠페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등으로 2030세대를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인기에 앞서 10월 진로의 생산라인을 늘렸다. 제품 공급이 안정화된 만큼 앞으로 소비자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면서 연말연시 시즌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는 단순히 뉴트로 트렌드에 맞추기보다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기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진로의 브랜드 선호도를 확대해가고 진로와 참이슬을 앞세워 소주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