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코스닥은 소폭 올라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11-26 17:3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기대감에도 외국인투자자 매도세에 눌려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1%) 내린 2121.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코스닥은 소폭 올라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1%) 내린 2121.3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며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며 21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투자자가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채 마감했다”고 말했다.

26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특허와 저작권 등의 영역에서 권리 침해와 관련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두고 긍정적 기대감이 높아지며 장 중반까지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가 2013년 6월13일(9550억 원) 이후 최대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5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7602억 원, 개인투자자는 6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네이버(-0.57%), 현대차(-2%),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모비스(-3.89%), 셀트리온(-0.55%)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73%), 신한금융지주(1.35%), 포스코(2.41%) 등의 주가는 올랐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은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65%) 오른 651.5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오른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며 2거래일째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3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2.91%), CJENM(1.17%), 펄어비스(0.33%), 헬릭스미스(0.51%), 휴젤(0.7%), 케이엠더블유(3.14%), SK머티리얼즈(0.34%), 메디톡스(2.32%)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 스튜디오드래곤(-1.38%), 파라다이스(-2.06%)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0.1%) 오른 1176.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