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전북동부권에 식품과 관광분야 등 특화분야 지원을 확대해 균형발전에 힘쓴다.
전라북도는 25일 도청에서 ‘2019년 하반기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위원회’를 열었다.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는 식품분야 8개 사업, 관광분야 8개 사업 등 모두 16개 사업에 도비 300억 원, 시군비 121억 원, 자부담 4억 원 등 42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남원 요천 수변관광자원화 사업, 진안 마이산 관광단지 상징게이트 설치사업, 무주 부남 금강변 및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순창 발효‧미생물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 및 강천산 다목적 주차장 조성사업 등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6개 사업을 통해 동부권 발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그동안 동부권 발전사업에 모두 2578억 원을 지원해 42개 사업을 추진했다.
식품분야에서는 남원 허브, 진안 홍삼, 무주 천마, 임실 치즈 등을 특화했다. 관광분야에서는 남원 광한루원, 진안 마이산, 순창 강천산 등 시군별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를 추진했다.
2018년 12월 위촉된 제7기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위원회는 관계 실‧국장 및 동부권 6개 시군 부단체장, 도의원,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동부권 6개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심의와 의결, 전문 제언 등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동부권 발전사업 현황보고를 비롯해 2020년도에 추진할 시‧군 사업 세부실행계획안 심의 및 동부권 발전사업 발전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동부권 발전을 위해 특별회계 연장 및 확대와 연계한 특화발전사업을 확대 발굴해 동부권지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군에서는 2020년 동부권 발전사업 세부실행계획의 사전절차 이행 등 준비에 차질없도록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