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전문점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한국소비자원> |
할리스커피가 커피전문점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출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031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할리스커피가 종합만족도 1위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서비스품질, 상품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 6개 세부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커피전문점 6곳의 서비스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할리스커피 3.95점,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등의 순이었다. 이디야커피가 3.80점으로 가장 낮았다.
조사부문별로 보면 서비스품질 만족도는 스타벅스가 4.12점으로 유일하게 4점을 넘었고 그 뒤로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 3.93점 순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3점, 커피빈 3.80점 순이었다.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품의 맛’ 24.7%, ‘분위기’ 8.2% 등이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가격은 3055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조사결과(2886원)보다 169원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하여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분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