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우수 프라이빗뱅커(PB)를 선정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국가에 파견해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60여 명의 우수한 프라이빗뱅커를 뽑아 ‘글로벌 PB연구단’을 만들어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유망 투자지역의 대표적 기업들에 파견해 투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 우수 프라이빗뱅커 60명 선발해 해외파견 연구활동

▲ 삼성증권 '글로벌 PB 연구단'은 4일부터 해외 현지 유망기업을 찾아 투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 첫 번째부터 시계방향) 미국 주니퍼 네트웍스와 AMD,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거래소, 중국 광동생익테크놀로지를 찾아 최고재무책임자(CFO) 또는 IR 담당자들을 만나 기업들의 투자포인트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삼성증권> 


글로벌 PB연구단은 프라이빗뱅커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증권에서 고객들의 투자비중이 높은 해외 주요거점에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직원들은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중국 선전,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 투자와 관련한 연수를 받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기업 탐방을 진행한 뒤 2박 3일 동안 중국 현지 제휴 증권사인 중신증권과 함께 텐센트, 순풍홀딩스 등을 방문했다.

20일부터는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 거래소, 싱가포르 은행, 글로벌 운용사 파트너스그룹과 칼라일 등을 방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