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0일 베트남 호찌민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서남종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부행장, 신선호 호찌민 한국국제학교 교장,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 이계성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
KB국민은행이 베트남에 있는 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20일 베트남 호찌민 한국국제학교에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 이계성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서남종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부행장,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 신선호 호찌민 한국국제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호찌민 한국국제학교는 1998년 문을 열어 현재 약 2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한국국제학교다. 호찌민에 사는 10만여 한국교민의 자녀, 한국-베트남 가정 자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주재원 자녀 등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한국국제학교는 경제금융교육 및 금융직업 체험기회 제공 등 금융지식 전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코딩교육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컴퓨터실 설치사업에 클라우드시스템을 포함한 최신형 컴퓨터 70대를 기증했다. 또 초중고생을 위한 경제금융교육 교재 900권 및 일반도서 300권도 기부했다.
KB국민은행은 베트남에서 공부방 조성, 작은 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교육 관련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 2016년에는 호찌민 한국국제학교에 에어컨을 기증했으며 2017년 ‘KB희망별학교’ 건립 및 2018년 ‘KB희망의 집’ 기증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 구성원인 학생들이 개선된 전산교육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