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는 자해행위, 단식투쟁 계속"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1-21 18:0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종료 강행을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단식 이틀째를 맞은 21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를 두고"자해행위이자 국익훼손행위"라며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는 자해행위, 단식투쟁 계속"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단식에 돌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 철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단식투쟁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나라를 망가뜨리는 문재인 정권이 지소미아를 종료시키려는 날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국가 위기가 걱정돼 최대한의 투쟁을 더는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한일군사 정보보호협정 같은 국익 문제를 놓고 단식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러나 조국 사태 면피를 위해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한미동맹 같은 국익을 내팽개친 것이 과연 누구냐"고 반문했다.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가 한국과 미국 사이 갈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는 본질적으로 한일문제를 넘어 한미문제"라며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나라는 미국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 감축까지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며 "지난 70년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가능케 했던 핵심요소가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협력인데 문재인 정부는 이 성공의 공식을 깨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