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채용비리와 입시비리 밝혀지면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1-19 17:1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유한국당이 채용비리, 입시비리에 연루된 사람은 당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서울 마포구 '꿀템카페'에서 개최한 '청년x(곱하기) 비전+(더하기)' 행사에서 "당 윤리위원회 규정에 채용비리 범죄를 명시하고 자녀 등 친인척의 채용비리, 입시비리가 밝혀지면 당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채용비리와 입시비리 밝혀지면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꿀템 카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년 정책 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청년들에게 공정한 경쟁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장학금의 규모를 기존 약 3조6050억 원에서 1조 원 증액하는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공기업·공공기관 충원제도를 개선해 고용세습을 차단하고 국가장학금을 1조 원 증액해 어려운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아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 비전을 '페어플레이' 외에도 '청년취향저격' '빨대뽑기' 등을 제시했다.

'청년취향저격'정책으로 청년기본법 통과, 1인 가구를 위한 핀셋정책 강화 등이 제시됐다. 여기에는 코리빙(Co-Living)·코워킹(Co-Working) 공간 확대 등도 포함됐다.

황 대표는 '빨대뽑기'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재정확대 등을 거론하며 "청년세대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청년들 등에 꽂힌 빨대를 뽑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청년정책 비전을 위해 미래 세대가 누릴 권리와 책임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는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고 연령과 직급이 아닌 능력과 성과가 존중받는 인사·근로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황 대표는 '청년정책비전 공감단'에 속한 30명의 청년을 향해 "청년들은 거짓과 위선, 꼼수에 분노했지만 주저앉지 않고 용기있게 맞섰다"며 "이제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려는 우리 청년들의 외롭고 쓸쓸한 싸움에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 대통령에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