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11-19 11:2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 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 김규백 베트남우리은행 호치민 지점장(왼쪽에서 첫 번째) , 이상민 우리은행 글로벌IB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응어옌 티 푸엉 타오 비엣젯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베트남 호찌민 비엣젯 본사에서 열린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항공기금융 주선을 통해 베트남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투자은행(IB)그룹, 베트남우리은행 등의 협업을 통해 시중은행 최초로 베트남 민영항공사의 항공기금융을 단독 주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의 ‘에어버스321’ 10대 구입자금으로 쓰일 1억4천만 달러(약1635억 원)를 주선한다. 

우리은행과 비엣젯은 15일 베트남 호찌민 비엣젯 본사에서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을 열었다. 서명식에는 베트남우리은행 등 우리은행 주요관계자와 비엣젯 최고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비엣젯은 베트남 최대 저비용항공사(LCC)로 7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호찌민을 포함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다낭, 냐짱, 푸꾸옥 등에서 인천과 연결되는 9개 직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은 베트남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 구입한 항공기를 아시아 주요도시 운항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주선이 동남아 항공기금융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에 관한 영업기회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비엣젯의 운전자금대출, 대출금 관련 계좌 등을 유치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매금융 영업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적극적 현지화 영업전략 및 글로벌 투자은행데스크 확장으로 해외영업을 활성화 하고 있다”며 “이번 항공기금융 또한 베트남 투자은행데스크와 함께 베트남 항공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얻어낸 결실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