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공항동 50-1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주변의 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50-1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주변의 교통 요충지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시행자들을 통해 이 지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지어 공공임대 54세대와 민간임대 245세대 등 모두 299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강서구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서울시는 앞서 화곡동(2곳 629세대)과 염창동(1곳 520세대), 등촌동(2곳 537세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의 사업을 승인했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시행자들이 강서구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마곡 글로벌 MICE 클러스터' 구축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화곡동과 염창동, 등촌동에 이어 이번 공항동까지 강서구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하면서 지역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청년 주거를 안정하고 도심 주택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