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경환 "기업, 주주이익 보호 노력 강화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7-21 19:5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신기자들에게 삼성물산 합병은 적법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외신기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으나 외신 기자들의 질의응답이 삼성물산 합병건에 집중됐다.

  최경환 "기업, 주주이익 보호 노력 강화해야"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 부총리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한국정부는 하반기 정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구조개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외신 기자들의 관심은 최근 진행된 삼성물산 합병건과 관련한 정부 입장에 쏠렸다.

외신 기자들은 최 부총리에게 삼성물산 합병이 한국 상황에서 적법하게 이뤄졌는지와 한국의 투자환경이 외국 투자자에게 배타적인지 등의 민감한 질문을 쏟아냈다.

최 부총리는 “삼성물산 합병은 한국의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주들이 결정한 것”이라며 합병이 합법적이었다는 시각을 견지했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발언을 잊지 않았다. 최 부총리는 “이번 합병은 기업이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며 “단기적 주주이익과 중장기적 주주이익을 조화해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엘리엇매니지먼트에 대해서도 “어떤 투자자든 법적 테두리 안에서라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물산 합병을 성사시키려는 쪽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먹튀’를 노리는 투기자본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는데 이와 반응이 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