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이 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KSP 경제협력 촉진 세미나'를 열고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
한국수출입은행이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의 성과를 알렸다.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KSP 경제협력 촉진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은 한국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교역대상국에 맞춤형 정책 연구와 정책자문, 역량배양 지원을 하는 해외 원조사업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전자정부 분야와 수자원관리 분야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우간다에 구축한 전자정부 시스템과 페루 수해예방사업을 소개하며 경제협력 촉진 효과를 설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18년까지 18개 나라에서 건설과 인프라 분야 정책자문사업을 36건, 국제기구 9곳에서 국제기구 공동컨설팅사업을 107건 실시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2017년 케냐에서 진행된 지능형 교통체계 및 대중교통시스템 개선 지원사업은 2018년 대외경제협력기금의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연계됐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 개발도상국 사이 경제교류를 돕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정부기금이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을 통해 협력대상국의 수요에 맞춘 정책자문을 제공할 것”이라며 “후속사업으로 이어가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